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3-05-14 03:19
조회 : 1265
|
|
일부 지역 비상사태 선포…군인까지 진화 동원
러시아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 산림 지대에서 산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현재 시베리아 연방지구내 33곳에서 1만여 헥타르(ha) 면적의 숲이 불타고 있다.
부랴티야 공화국, 티바 공화국, 자바이칼스크주, 크라스노야르스크주등에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하루 동안 산불 면적은 근 2배로 늘었다.
산림 당국과 재난 당국은 1천여 명의 요원과 130대 이상의 장비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다.
일부 지역에선 군인과 진화 장비를 실은 군용 헬기 일류신(Il)-76 등도 산불 잡기에 동원됐다. 그러나 산불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투바 공화국과 브랴티야 공화국 등은 지난 8일부터 산불 확산에 따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5월 초부터 산불이 시작된 극동 지역과 사할린주에서도 다소 수그러들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의 산림이 불타고 있다.
산불 원인으론 주민들의 부주의한 불 사용과 농촌 지역의 초지 태우기, 마른 번개 등이 지적되고 있다.
러시아에선 매년 겨울이 끝나고 봄과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4~5월부터 산불이 시작돼 한 여름인 7~8월까지 계속되면서 엄청난 면적의 산림이 불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6257557
|
|
|
> > 
